공모주 단수주 의미가 뭐지?
단 수주? 단수 주
단수주가 뭐지?
공모주 투자, 요즘 백종원 대표의 더본 코리아 비롯한 유명 공모주의 등장으로 청약 열풍이 살짝 일면서 “단수주”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됩니다. 단수주,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어떤 개념인지 이번 글에서 알아보고 공모주 투자에서 단수주가 생기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공모주 단수주 의미 풀이
공모주 단수주의 정의
“단수(端數)”의 “단(端)”은 “끝” 또는 “끝부분”을 뜻하고, “수(數)”는 “수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체 수량에서 남거나 덜 맞아 떨어지는 나머지를 뜻합니다. 온전하지 못하고 자투리나 남는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여기에 주식을 뜻하는 “주(株)”를 붙여 단수주는 나머지 주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신규상장주가 10주인데, 공모주 청약 시 8명이 1주를 신청했고 공모 결과 1인당 1주를 배정받는 것으로 결정됬을때 신규 상장주식 숫자 중 배정받지 못한 주식 숫자인 2주가 단수주입니다.
이제 이해 되시나요?
공모주 단수주의 원리
공모주 단수주는 공모주 청약 후 투자자가 실제 배정받는 주식과 신청한 주식 수가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신규 상장주 청약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에서 청약 비례 경쟁률이 높을 때 더욱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공모주 단수주 & 청약 경쟁률의 관계
청약 비례 경쟁률이 높으면 단수주가 생길 확률이 상승
공모주는 균등방식으로 청약증거금 기반 공모주 신청한 투자자들에게 균등하게 배정한 후,
비례방식을 통해 비례 경쟁률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비례배정 수량을 배정하게됩니다.
균등 배정 경쟁률이란 일반 청약자 배정물량을 최소 청약 증거금 이상을 납입하고 청약을 신청한 모든 일반 청약자들의 수로 나눈 경쟁률입니다.
가령 일반 청약자 배정물량이 100주일때, 최소청약 증거금을 납입하고 청약을 신청한 계좌가 120주 일때, 경쟁률은 1.2대 1이 됩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비례 경쟁률이란, 청약을 넣은 사람들의 수와 비례 배정된 주식 수를 나눈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명이 1주씩 청약을 넣었는데, 신규상장 주식이 1주면, 경쟁률은 100 대 1이 됩니다.
100,000명이 각 계좌에서 1주씩 청약을 넣었는데 신규상장 주식이 1,000주라면 이때도 경쟁률은 100대 1이 됩니다.
쉽게 말해 경쟁률이 100대 1이기 때문에, 나는 100주를 신청 할 경우 1주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이고, 200주를 신청하면 2주를 안정적으로 배정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공모주 단수주의 투자자 배정 기준
5사6입이란?
앞서 설명드린 균등 배정방식과 비례 배정방식 별 배정한 이후에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원칙적으로 5사 6입으로 배정하는 것이 대부분의 투자사에서 단수주를 처리하는 원칙입니다.
5사6입은 소수점 5이하는 버리고( 捨/버릴 사), 6 이상은 들인다(入/들 입)라는 뜻 입니다.
4사5입이 더 익숙하실 수도 있는데요, 5사6입은 즉 0.6 이상은 1로 본다는 의미로 내가 신청을 넣은 수량이 마련된 신규 상장수와 대비 했을대 1.5주면 5사이기에 1주만 배정받을 수 있고, 1.6주면 6입이기에 2주를 반올림 하듯이 배정받을 수 있다는 뜻 입니다.
구체적으로는 5사 6입, 6사 7입, 7사 8입, 8사 9입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잔여 주식이 최소화 되도록 배정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잔여주식은 IPO를 진행하는 대표주관회사가 총액 인수계약서에 따라 자기계산으로 인수하거나 추첨 등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재배정 하게 됩니다.
단수주가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법
자금 운용의 효율성
공모주 청약 시 단수주를 고려하지 않고 임의로 청약을 할 경우 청약에 사용된 자금 중 일부가 예상보다 적게 배정되면서 비효율적인 자금운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가령 1,000만원으로 소수점 0.6 이상을 맞춰 효율적으로 1주를 받는 상황과 2,000만원으로 1.2가 되어도 1주를 받는 상황이면
상대적으로 1,000 만원이 증거금으로만 투입되어 의미없이 묶여있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단수주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청약 비례 경쟁률이 높은 경우 단수주가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수의 주식을 확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모주 상장 후 상승 추세를 보일 때 투자금액 대비 기대 수익을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1,000만원을 투자해서 5만원 상장주식 10주를 받아 기대 수익률이 50%로 50만원의 50% 상승액인 25만원이 기대수익으로 산정 했었는데,
1,000만원을 투자 하여 5만원 상장주식 5주를 받아 50% 상상하게 된다면 25만원의 50%상승액인 12만 5천원에 불과한 수익이기에,
기존 수익률인 2.5% 대비 절반인 1.25%로 기대수익과 기대수익률을 낮추게 되는 것입니다.
단수주 관리 방법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높은 유망한 신규상장 종목에 청약 시, 단수주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염두에 두고 청약 수량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수주를 고려한 투자 전략
청약 마감일의 실시간 청약 경쟁률에 따른 전략적 접근
보통 이틀에 걸친 공모주 청약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청약 마지막날 오후 4시에 청약을 마감하게 됩니다.
따라서 3시 30분경부터 실시간 집계되는 증권사 비례 경쟁률을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집계된 비례 경쟁률에 따라 5사6입을 대입해서 청약 숫자를 판단하면 되는데요,
가령 비례 경쟁률이 1,000:1이면, 앞서 설명드린대로 1000주를 청약하면 비례배정을 안정적으로 1주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5사6입이라는 기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0.6에 해당하는 가성비인 600주만을 청약하여 비례 배정 1주를 노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약 마지막 4시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청약 수량이 계속 접수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쟁률인 0.65정도로 청약을 하여 0.6주 이상을 배정 받을 수 있도록 안전률을 고려 하여 청약합니다.
즉, 600주 청약 시 0.6 비율을 노렸으나, 막판에 투자가 밀려 경쟁률이 0.5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청약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떄문에 조금의 안전률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공모주 단수주는 신규 상장주의 수량과 투자자 계좌 수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부분인데요,
이러한 단수주와 비례배정 경쟁률을 고려하지 않고 임의의 비용을 투자 했을 때 의도치 않게 내 투자금액이 묶기게 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기에 투자 가성비를 최대한 고려하여 청약 마감일 막바지에 5사6입을 잘 고려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관련 고지사항 (Discla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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